유벤투스가 올여름 골키퍼 보강을 위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당초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 영입을 추진했지만, 새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가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를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면서 사실상 영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새로운 골키퍼 후보 물색에 나섰다.
이탈리아 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최근 마르티네스 측과 새로운 접촉을 진행했다. 현재 단계는 탐색적인 수준이지만, 구단은 실제 영입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올여름 신뢰할 수 있는 주전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강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골키퍼를 선호하고 있으며, 2022 월드컵 우승 골키퍼인 마르티네스가 이상적인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거래 성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아스톤 빌라와 2029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연봉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연간 약 900만 유로의 순수 연봉을 받고 있으며 각종 성과급도 포함돼 있다.
아스톤 빌라 역시 마르티네스를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1992년생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의 이적료를 약 4000만 유로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현재 선수 측과의 접촉을 통해 연봉 조건과 이적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거래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인지 판단하고 있다. 만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다른 후보들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마르티네스가 유벤투스 골문 보강 리스트 상단에 위치해 있지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다. 향후 몇 주 동안 진행될 협상이 유벤투스의 골키퍼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