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앤서니 고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난 고든은 5년 계약에 서명했으며, ESPN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120억 원), 옵션 포함 시 최대 8000만 유로(약 12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초부터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관심 속에서도 결국 영입을 마무리했다.
고든은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바르셀로나 드림’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어릴 적부터 꿈꾸던 곳”이라며 “이곳에 오는 것은 꿈이 현실이 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인터뷰를 스페인어로 소화한 그는 “어릴 때부터 언젠가 바르사에서 뛰게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뉴캐슬 시절 스페인 출신 물리치료사와 매일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혔다는 비화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고든은 라미네 야말, 하피냐와 함께 새로운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한지 플릭 감독과의 첫 대화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든은 “플릭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함께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우승을 원하지만 챔피언스리그가 특별하다. 바르셀로나의 여섯 번째 유럽 정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고든 영입 이후에도 공격진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ESPN은 아틀레티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주요 타깃으로 지목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2023년 뉴캐슬에 합류한 고든은 공식전 152경기에서 39골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