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와 앤디 로버트슨 영입에 원칙적 합의를 마쳤으며, 여기에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까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체제 아래 생존에 성공한 토트넘은 빠르게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즉시 전력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으며, 이번 3인 영입을 여름 이적시장 첫 강한 메시지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우선 세네시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29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은 계약 만료 후 본머스를 떠날 예정이며, 토트넘 합류 의사를 이미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왼발 빌드업 능력과 적극적인 전진 수비 스타일이 데 제르비 전술에 이상적으로 맞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버트슨 역시 토트넘행이 유력하다. 32세 베테랑 풀백은 리버풀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레프트백이다. 토트넘은 최근 수비 조직력 붕괴와 리더십 부족 문제를 겪었고, 로버트슨 영입이 즉각적인 안정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핵심 타깃 중 하나였던 팔리냐 영입도 빠르게 진전 중이다. 토트넘은 약 2600만 파운드 규모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세 포르투갈 미드필더는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구단은 그를 새 시즌 중원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포르투, 벤피카, 스포르팅 CP 등 복수 구단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런던 잔류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다만 추가 변수도 존재한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거취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판 더 펜 역시 유럽 여러 구단 시선을 받고 있다. 만약 둘 중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토트넘은 센터백 추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강등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뒤 시작된 데 제르비 시대. 토트넘은 단순한 보강이 아닌 ‘완전한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 세네시, 로버트슨, 팔리냐까지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스퍼스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