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보강 없이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 방어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시티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슈아 키미히와 같은 여러 유명 선수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시즌 종료 이후 첫 달 동안 이적 활동은 눈에 띄게 조용하다. 많은 시티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 이적 소식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에데르송 등 주요 선수들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들이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문이 구체적인 관심으로 이어질지는 여름이 더 지나야 명확해질 것이다.
만약 이 선수들이 잔류한다면, 시티는 4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 스쿼드로 계속해서 만족할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팀에 패해 탈락했으니 말이다.
한편, 트루아에서 임대 중인 지로나의 윙어 사비오는 이미 시티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가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기 때문에 이적이 완료되기까지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트루아는 그에게 500만~1000만 파운드를 투자했으며, 지로나에서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정확한 금액은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누가 떠날 것인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다.
주앙 칸셀루는 유로 대회가 끝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는 그를 다시 팀에 환영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그의 팀 복귀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바르셀로나에게 칸셀루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어느 팀이든 입찰 전쟁에서 얻을 수 있는 금액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세르지오 고메즈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예정이며,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시티는 이미 여름을 시작하기 위해 사전 약정된 딜로 2500만 파운드를 확보했다. 토미 도일과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의 이적에서 이 금액을 얻었다. 리암 델랩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가치는 도일의 500만 파운드에서 하우드-벨리스의 2000만 파운드 사이로 예상된다.
칼빈 필립스 역시 구매자를 찾으면 매각될 예정이다. 필립스의 가치가 급락한 상황에서 4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다른 거래들이 성사된다면 1000만~1500만 파운드 사이의 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시티 팬들은 최소 한두 명의 새로운 얼굴이 팀에 합류하기를 기대할 것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다음 여름 더 유리한 시장 조건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