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이자 스카이 스포츠 평론가인 게리 네빌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계속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진행된 검토에서, 텐 하흐는 새로운 공동 구단주 INEOS의 승인을 받았으나, 그들은 토마스 투헬과의 대화도 가졌음을 인정했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가 제공하는 안정성이 올드 트래포드의 많은 변화 속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끝난 후 2주 반이나 기다리며 다른 감독들과의 대화를 나눈 것은 완벽하지 않지만,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클럽이 시장에서 어떤 옵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의 여러 상위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독 시장에서 맨유가 다음 시즌까지 안정성을 유지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텐 하흐가 클럽이 다른 옵션을 검토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지만, 클럽은 그의 리그 성적에 따라 그를 잃을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이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네빌은 맨유가 구단주, 스포츠 디렉터, CEO, 기술 디렉터, CFO 등 주요 직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축구 측면에서의 안정성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감독을 정착시키는 동시에 다른 주요 인사들을 정착시키는 것은 더 어려웠을 것이며, 새로운 감독은 선수단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선수와 이적 예산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럽 입장에서도, 에릭 텐 하흐 입장에서도 올바른 결정”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