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주제 무리뉴 후임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검토… ‘도미노 효과’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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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SPAIN - MAY 19: Xavi, Head Coach of FC Barcelona, looks on prior to the LaLiga EA Sports match between FC Barcelona and Rayo Vallecano at Estadi Olimpic Lluis Companys on May 19, 2024 in Barcelona, Spain. (Photo by David Ramos/Getty Images)

사비 에르난데스가 차기 벤피카 감독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벤피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후임 감독 검토 작업에 착수했으며, 그 가운데 사비 이름이 점점 더 강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황 핵심은 무리뉴 미래다. 무리뉴는 벤피카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레알이 최근 몇 시즌 기대 이하 성적 이후 강한 리더십과 즉시 경쟁력 회복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리뉴 복귀 시나리오가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벤피카 역시 이런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갑작스러운 감독 공백 상황을 피하기 위해 대체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비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자유계약 상태이며, 별도 위약금이나 협상 절차 없이 즉시 선임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벤피카가 사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팀 철학과의 궁합이다. 벤피카는 전통적으로 공격적 축구와 점유율 중심 운영을 선호하는 팀이며, 젊은 유망주 육성 비중도 높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시절 점유율 축구와 강한 압박 전술을 기반으로 팀을 운영했고,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여러 유망주를 주전급 자원으로 성장시킨 경험도 갖고 있다. 벤피카 내부에서는 압박이 큰 환경에서도 팀을 관리할 수 있는 경험과 명성이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사비가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현지에서는 마르코 실바, 안도니 이라올라, 티아고 모타 역시 벤피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마르코 실바는 풀럼 잔류 가능성이 크고, 이라올라는 복수 구단 관심 속 몸값 상승 가능성이 있어 현실적 난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모든 시나리오는 무리뉴 거취에 달려 있다. 만약 무리뉴가 레알 감독직을 맡게 될 경우 벤피카는 즉시 후임 선임 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며, 그 과정에서 사비 이름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