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트리피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무산된 후 뉴캐슬로 이적한 배경을 공개했다. 33세의 풀백 트리피어는 현재 독일에서 유로 2024를 준비 중이며, 2021년 여름 맨유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문제로 인해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어 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새로운 계약을 거절하고 뉴캐슬로 이적했다.
트리피어는 “맨유로의 이적이 무산된 것은 아쉬웠지만,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여름 맨유와의 협상이 거의 완료될 뻔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된 이유에 대해 “맨유는 바로 유로 대회 이후에 나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트리피어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뉴캐슬이 1,200만 파운드에 트리피어를 영입하게 되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당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내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캐슬로 이적하면서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가족과의 거리가 중요한 결정 요소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트리피어는 국제 무대에서의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언제든지 필요할 때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아직 훈련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축구를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에서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으며,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