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는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독일의 강력한 공격에 압도당하며 뮌헨에서 참패를 당했다. 스티브 클라크 감독의 10인 팀은 전반 10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골로 패배의 서막을 알렸다. 9분 후, 자말 무시아라는 강력한 슛으로 앵거스 건의 골문을 뚫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일카이 귄도안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후반전 시작 후 독일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니클라스 풀크루그는 교체 투입 후 멋진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엠레 찬이 추가 시간에 마지막 골을 넣으며 독일은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의 압도적인 경기력
독일은 경기 내내 높은 패스 정확도와 강력한 공격력으로 스코틀랜드를 압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팀은 94%의 패스 성공률, 43회의 공격, 19회의 슛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의 193개 패스 대비 655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러한 경기력은 독일이 다시 한 번 유로 대회에서 강력한 팀임을 입증했다.
스코틀랜드의 실망스러운 경기
스코틀랜드는 첫 경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퇴장으로 인한 숫자 부족과 독일의 강력한 압박에 시달렸다. 스코틀랜드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슛을 기록했고, 이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감독들의 평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첫 20분 동안 우리는 뛰어났다. 스코틀랜드는 우리의 볼 소유에 놀랐을 것이다”라며 팀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독일은 훌륭했다. 우리는 그들을 맞출 수 없었다”며 팀의 부족한 경기력을 인정했다.
이번 패배로 스코틀랜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4점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