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랫클리프경의 시대의 첫 번째 주요 영입이 곧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에버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특히, 여러 차례의 승점 삭감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브랜스웨이트를 ‘아주 특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브랜스웨이트, 올드 트래포드로와 개인 계약 합의
최근 정보에 따르면, 브랜스웨이트는 올드 트래포드를 다음 행선지로 선택했으며, 양측이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게 주급 15만~16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에버튼은 수비수의 이적료로 7천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맨유의 여름 이적 예산인 5천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금액이므로, 협상이 필요하다.
에버턴튼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협상이 더 쉽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2023/24 시즌 동안 FFP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총 8점이 삭감되었으며,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에버튼은 6월 30일 이전에 선수들을 판매해야 하는 여섯 클럽 중 하나로, 브랜스웨이트의 판매는 순수한 이익으로 간주되어 클럽의 재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마두 오나나와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의 선수들도 이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의 가격을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들은 7천만 파운드라는 평가액을 유지하려 한다.
맨유의 수비 보강 필요성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수비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험 많은 라파엘 바란의 떠남은 팀의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루크 쇼의 부상 문제도 고민거리다.
이번 시즌 맨유는 14개의 다른 센터백 조합을 사용했으며, 베테랑 조니 에반스는 클럽 내에서 가장 많은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의 수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최다 실점 기록인 58골을 허용했기에, 수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