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주장 비르질 반 다이크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나스르로부터 받은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알 나스르는 반 다이크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이메릭 라포르트, 전 리버풀 스타 사디오 마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 다이크의 대리인들이 리야드 클럽과 만남을 가졌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다음 달 33세가 되며, 리버풀에서의 계약은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는 리버풀 주장으로서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의 첫 시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미래와 클럽의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알 나스르는 리그 타이틀을 도전하기 위해 반 다이크를 영입하려 하며, 이를 위해 그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다.
반 다이크는 조던 헨더슨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으로 인해 리버풀 주장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아이콘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로베르토 피르미노는 계약 만료 후 알 아흘리로 이적했으며,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포뮬러 원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클럽과 모든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변화는 항상 조금은 미지의 영역이지만, 나는 전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한 이후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코치와 백룸 스태프가 있으며,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반 다이크는 몇 주 전 울버햄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클롭과의 작별 인사를 하며 “나는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몇 달 전 페이지를 넘길 때부터 그런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