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바 있는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 출신이자 전 셀틱 선수로,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레버쿠젠의 공격적인 풀백으로 급성장했다.
2023/24 시즌 동안 프림퐁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그 중 9골은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프림퐁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독일의 SportBild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바르셀로나 루머 외에 추가된 것이다. 바르셀로나 기반의 SPORT는 카탈루냐에서 프림퐁을 위한 제안이 이미 제출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계약에 명시된 4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새로운 감독 한시 플릭의 추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클럽의 지속적인 재정 상황으로 인해 이번 여름에 큰 금액의 이적을 시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디오고 달롯의 개선된 성과 덕분에 큰 보상을 받았다. 포르투갈 출신 라이트백인 달롯은 클럽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종종 왼쪽에 배치되었다. 또한 아론 완-비사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새로운 라이트백의 필요성이 있을 수 있지만, 올드 트래포드 클럽의 주요 영입 우선 순위는 여전히 센터백, 미드필더 및 스트라이커로 보인다.
리버풀의 경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유로 2024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장기적으로 그의 포지션이 미드필더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는 2024/25 시즌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자리를 대신할 동료 네덜란드 출신 프림퐁을 영입하는 것이 미드필더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