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 영입을 두고 경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은디아예는 이미 여름 이적 논의 테이블에 오르내리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에버턴 소속의 25세 윙어 은디아예는 이번 시즌 구디슨 파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퍼포먼스는 에이전트 업계와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맨유와 아스널을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첼시까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은디아예 본인은 이적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네갈 국가대표인 그는 2024년 에버턴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아직 3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며, 현재로서는 팀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이 관심을 보인다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에버턴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버턴의 입장은 비교적 여유롭다. 은디아예가 5년 계약을 맺고 있어 당장 매각 압박을 받을 상황은 아니며, 협상 테이블을 열기 위해서는 상당한 제안이 필요하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에버턴은 은디아예의 이적료로 6,500만~7,500만 유로 수준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그의 팀 내 비중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에 대한 시장 가치가 반영된 금액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개편을 계획 중이다. 마커스 래시퍼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은디아예는 그 대체 자원 후보군에 포함됐다. 아스널과 첼시 역시 공격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로 은디아예를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의 관심 또한 만만치 않다. 은디아예는 양 측면과 중앙 공격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빠른 볼 운반 능력, 그리고 직선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환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그의 스타일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의 전술적 요구와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