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는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재임이 확정된 후 알려진 사실이다. 축구 인사이더는 이 사실을 전하며, 산초와 텐 하흐 감독 간의 관계가 여전히 악화된 상태임을 지적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초 텐 하흐 감독과의 공개적인 불화 이후 맨유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맨유 측은 시즌 말 검토를 마치고 텐 하흐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거대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 산초를 4,000만에서 5,000만 파운드 사이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계획이다. 산초는 지난 시즌 후반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폼을 회복했다.
산초는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7,3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한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3년간 82경기에 출전해 12골과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는 작년 9월 훈련 태도 문제로 텐 하흐 감독과 충돌해 1군에서 제외됐고, 이후 1월 도르트문트로 복귀해 21경기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산초는 현재 2026년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매각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산초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할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풋볼 인사이더가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신뢰할 만한 소스를 인용해 유럽의 다른 주요 클럽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산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