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장신 센터백인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주가가 최근 치솟고 있는것은 경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리그 2의 칼라일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지난 시즌 PSV로 임대되었던 그는 이번 시즌 에버튼의 주축 센터백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유럽 각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것으로 보이는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행선지는 과연 어디일까?
5. 리버풀
지리적으로는 얼마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이적이지만, 그의 커리어에는 엄청난 발전이 될것이며 동시에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적이다. 아무리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만한 이적이라 할지라도 에버튼 선수로써 철천지 라이벌인 리버풀로 이적한다는것은 소속팀의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이다.
가능성? 1/10
4.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의 에버튼 소속이었던 선수가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것은 마치 다른 세계관에나 존재하는 소리인것 같이 들리지만, 지금은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그가 레알과 연결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현재 에데르 밀리탕과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내 레알은 센터백 부재에 시달렸기 때문에 젊은 신진 세력을 영입하는것은 결코 나쁜 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킬리앙 음바페와 알퐁소 데이비스의 영입도 노리고 있는 레알은 재정적으로 그의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일수도 있다.
가능성? 5/10
3. 첼시
토드 보엘레 구단주가 좋아하는게 있다면 바로 젊은 수비수를 영입하는것이다. 그리고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랜스웨이트보다 더 좋은 젊은 수비수는 없을것이다. 여러면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적이다. 첼시는 최대한 빨리 39세의 티아구 실바를 교체해야하고, 브란스웨이트는 매우 적절한 대체자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볼때 에버튼이 책정한 8000만 파운드의 가격표는 FFP를 걱정해야하는 첼시에게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가능성? 6/10
2. 뉴캐슬 유나이티드
자말 라셀레스는 뉴캐슬의 주장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가 프리미어리그 4위권내를 목표로 하는 클럽의 주전 수비수라고 하기엔 부족한면이 있는 선수다. 브랜스웨이트는 뉴캐슬의 라인업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이며, 스벤 보트만과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할 수 있을것이다.
가능성? 8/10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도 현 시점에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클럽은 맨유일것이다. 새로운 INEOS 소유하에 있는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은 ‘재건’을 목표로 할것이며, 젊은 스타 선수들의 영입에 열을 올릴것이다. 짐 랫클리프 경은 팬들에게 이번 여름 이후 새로운 맨유를 만나게 될것이라고 약속했다.
젊은 나이인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까지 마친 잉글랜드 선수인 브랜스웨이트는 랫클리프경이 선호하고 있는 프로필에 전부 부합하는 최적의 수비수다.
가능성?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