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으며, 현재 그의 커리어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 전 레알 마드리드 스타였던 그는 맨유에서 95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과 FA컵을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바란은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이나 프랑스로의 복귀와도 연결되었으나, 아직 차기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전 맨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창단한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6년 전 MLS 팀인 인터 마이애미를 창단하였으며, 그동안 주로 전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영입하며 슈퍼스타들을 팀에 합류시켰다. 인터 마이애미 스쿼드는 현재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즈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란이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을 보낸 경험과 2018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을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마이애미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1세인 바란은 인터 마이애미의 연봉 상한제에 맞추기 위해 급여를 삭감해야 할 가능성이 크지만, 클럽이 지정 선수 자리를 확보할 경우에는 예외가 될 수 있다.
바란은 여전히 많은 것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며, 맨유에서의 말기 폼이 떨어졌다고 해도, 그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MLS에서 빛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란의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이며,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 영입과도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