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수비 재건을 위해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CP)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8,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1월 겨울 이적시장 핵심 타깃으로 이나시우를 낙점한 상태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충격적인 수비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다. 리그 12경기 중 6경기 패배, 경기마다 반복되는 뒷라인 실수는 아르네 슬롯 체제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불안정한 폼, 조 고메스의 센터백 적응 문제까지 겹치면서, 구단은 ‘즉시 전력’ 센터백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 바로 곤살루 이나시우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세를 증명한 그는, 스포르팅 CP에서 빌드업·리딩·커버 능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한 프로필은 리버풀의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다.
이나시우는 단순히 수비만 하는 선수는 아니다. 공을 다루는 능력과 전진 패스는 포르투갈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3백·4백 모두 소화 가능한 전술 대응력은 슬롯 감독이 원하는 방향성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필요할 경우 왼쪽 풀백처럼 넓게 올라가 빌드업을 돕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겨울 유럽 클럽들이 움직이기 전 선제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르팅은 재계약을 원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거대한 자본력과 야심을 막아내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시각이다. 이나시우 역시 ‘주전 보장’만 확보된다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리버풀은 수비 라인 개편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했다. 코나테의 이적 가능성, 반 다이크의 기복, 수비진 전반의 불안이 누적되며 즉각적 보강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나시우는 즉시 투입 가능한 능력과 장기적 성장성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되며, 이번 영입은 리버풀 수비 라인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번 겨울, 리버풀이 진짜 ‘수비 리빌딩’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