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의 독일 공격수 자이드 엘 말라가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 한가운데에 섰다. 1. FC 쾰른 소속의 이 유망주는 올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 11월 A매치에 깜짝 발탁하면서 그의 이름은 단숨에 유럽 전역의 스카우터 노트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현재 엘 말라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적 중이다. 클롭 후임 체제에서 팀의 공격진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래의 주포’로 삼을 재능 있는 윙어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엘 말라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안필드의 스카우터들은 그를 “즉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했다. 첼시 역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를 주시 중이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콜 파머 등 젊은 핵심 자원 중심의 팀을 만들고 있는 구단 철학에 엘 말라가 완벽히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공격진 세대교체 계획 속에 엘 말라를 주요 타깃으로 올려두며 여름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자이드 엘 말라는 쾰른에서 ‘양발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독일 내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그리고 득점 감각까지 갖춘 그는 분데스리가 신인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2030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이 없어 쾰른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구단 측은 초기 3,000만~4,000만 유로 수준의 평가액을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3대 명문 구단은 모두 엘 말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장기적인 공격 라인 재편을, 첼시는 미래 가치 투자와 리빌딩을, 맨유는 젊고 역동적인 공격 조합 완성을 노리고 있다. 세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그의 이적전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부상했다.
쾰른은 아직 이적을 서두르지 않지만, 이미 빅클럽들의 구체적인 접근이 시작된 만큼 올겨울 혹은 내년 여름, 자이드 엘 말라의 미래는 급속도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세대 교체의 상징이 될 그의 선택이, 어느 팀의 미래를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