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막이 오르는 유로 2024 대회에서는 또 많은 젊은 스타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잡게 될것이다. 여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젊은 선수들 다섯명을 소개한다.
아담 와튼 |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와튼을 2200만 파운드에 블랙번으로부터 영입할때까지만해도 그가 유로 2024에 출전하게 되리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는 시즌이 끝난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미드필드 경쟁은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코너 갤러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그리고 코비 마이누와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말만들어도 숨이 막힐 지겨이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얻기만 한다면 충분히 출전 기회를 받게 될 수 있을 재목이다.
아르다 귈러 | 튀르키예
터키는 유벤투스의 신성 케난 일디즈와 함께 아르다 귈러라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10대 공격수 두명을 보유하고 있다. 귈러는 올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튀르키예 선수가 된것에 만족을 해야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깊이를 생각했을때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부상이 그의 선발 출전을 방해했기 때문에 마드리드에서 그의 출전은 제한되었지만, 시즌말미에 7경기에서 6골을 득점하며 안첼로티에게 좋은 생각할거리를 안겨주었다.
그는 이미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주전 경쟁에서도 어느정도 입지를 다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로에서 큰 활약을 펼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헤오르히 수다코프 | 우크라이나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수다코프는 미하일로 무드릭이 걸어간 길을 따라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전 대회를 통틀어 10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쳤고, 유럽 대항전 무대에서도 비록 팀은 조기에 탈락하고 말았지만 수다코프는 매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많은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드리블러인 수다코프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의 팀들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21세에 불과하지만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이미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을 했고, 현재 15번의 대표팀 선발출전에 1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선발출전은 유력한 상황이며 그가 높이 평가되고 있는 이유를 대중들 앞에서 증명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것이다.
막시밀리안 바이어 | 독일
독일은 현재 타고난 골잡이가 대표팀에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겔스만이 바이어를 깜짝 선발하더라도 놀랄 필요가 없다. 21세의 바이어는 이번 시즌 고전했던 호펜하임에서 홀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독일의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것으로 여겨졌던 바이어는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는데,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하고 골대만 맞추고 끝이 났지만 나겔스만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를 유로 무대로 데려가도록 설득하기에는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발전은 누가 봐도 분명한 부분이다.
안토니오 실바 | 포르투갈
이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중 가장 높은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인 실바는 이미 포르투갈 성인팀에서 9차례 출전을 기록했으며, 벤피카에서는 50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국 팬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축구팬들이 그가 동나이대 최고의 중앙 수비수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하에서 그는 페페와 루벤 디아스, 다닐루 페레이라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해 이번 여름 대회에 출전 기회를 받게 될것이 분명하다. 벤피카가 또 한번 거액의 수입을 올릴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유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몸값은 또 한번 엄청난 상승을 기록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