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1)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Fichajes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는 차세대 중원 구축을 위한 핵심 영입 후보로 이 독일 신예를 직접 지목했으며, 구단 스카우팅팀이 이미 여러 차례 그를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블로비치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1군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프로 계약 이후 그는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을 합쳐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의 밸런스를 잡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안정적인 볼 배급, 전진 패스 능력, 그리고 높은 압박 전환 속도는 과르디올라가 선호하는 전형적인 ‘시티형 미드필더’의 조건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핵심 미드필더들의 체력 부담과 나이 문제를 인식하고 중원 리빌딩 작업을 준비 중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 이탈, 로드리의 과부하, 마테오 코바치치의 불안정한 컨디션 등은 과르디올라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자원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그 해답으로 떠오른 이름이 바로 파블로비치다.
하지만 영입은 결코 쉽지 않다. 파블로비치는 올여름 바이에른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장기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바이에른은 그를 “미래의 주장감”으로 평가하며 어떠한 제안도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를 놓치는 것은 구단의 철학을 포기하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의지는 확고하다. 구단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한다는 중기 플랜 아래, 파블로비치를 ‘로드리의 후계자’로 설정했다. 한편, 첼시·리버풀·맨유도 이 영입전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들 구단은 중원 재편을 준비 중이며, 다재다능하고 전술 이해도가 높은 미드필더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목표가 겹친다.
결국 파블로비치의 향후 행선지는 세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 — 경기 시간, 역할 비중, 그리고 개인적 야망이다. 바이에른에서 꾸준히 성장할지, 아니면 프리미어리그로 도전할지는 그의 판단에 달려 있다.
과르디올라의 관심이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질 경우, 맨시티는 다시 한번 유럽 최고의 중원을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손에 넣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필요한 협상 금액은 8,000만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