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차세대 공격진 재편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유망주 데지레 두에(Desiré Doué, 20) 영입에 나섰다. 이번 영입은 감독 자비 알론소의 요청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의 강력한 추천이 더해지며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두에는 프랑스 리그1의 렌을 거쳐 PSG로 이적한 이후, 빠르게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두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는 유럽 전역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두에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구단은 브라힘 디아스나 로드리고의 이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두에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음바페와 함께 전면 삼각편대(tridente)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자비 알론소 감독은 “두에는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레알 내부에서는 두에를 비니시우스의 폭발력과 음바페의 결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창조적 균형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마스타누오노, 아르다 퀼러르 등 젊은 공격 자원들과의 조합을 통해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문제는 PSG의 완강한 태도다. 프랑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PSG는 두에를 절대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그를 향후 10년간 팀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2029년까지 유효한 장기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이적료 또한 변수다. TransferFeed 등 시장 분석 매체에 따르면, 두에의 시장 가치는 1억 5천만 유로에 달하며, 이는 레알이 과거 주드 벨링엄 영입 당시 지출한 금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레알이 재정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주전급 선수들을 매각할 경우, 이는 팀 전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 영입을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두에의 잠재력은 유럽 축구의 미래를 정의할 수준이며, 그를 영입하는 것은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새 시대의 개막”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협상의 관건은 PSG가 방패를 얼마나 단단히 유지하느냐다. 만약 레알이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할 경우, 프랑스 챔피언도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