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끝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메로는 구단과 4년 계약에 합의해 2029년 여름까지 잔류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인 로메로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토트넘은 단호히 거절하고 장기 계약으로 가치를 지켜냈다. 이번 계약은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 주장으로 로메로를 임명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발표됐다.
로메로는 주장 완장을 찬 첫 경기였던 UEFA 슈퍼컵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3-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의 핵심 멤버였으며, 대회 MVP와 결승전 MOM(맨 오브 더 매치)을 동시에 수상했다.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합류한 뒤 2022년 완전 이적(약 4,200만 파운드)에 성공한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7년간 무관의 한을 끝낸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그는, 프랑크 감독 체제 아래 또 다른 트로피 수확을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