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가 침체된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에버턴으로 1년 임대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
에버턴은 주말 동안 맨시티 미드필더에게 관심을 표했고, 그릴리시는 구단의 새 홈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에 합류하는 제안을 수락했다. 29세의 그는 리즈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이적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주급 30만 파운드에 달하는 그의 연봉 대부분을 회수하려 하며, 임대료를 포함하면 에버턴의 지출은 1,2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시키길 원하지만, 책정된 5,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30세 선수에게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금액이 이적을 무산시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는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를 재점화하려 한다. 아스톤 빌라에서 1억 파운드에 영입된 그는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라는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2024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뒤,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2022-23시즌 트레블 달성 이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7경기에 불과했고,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팀에 창의성을 더하고자 한다. 에버턴은 이번 여름 키어넌 듀스버리-홀(첼시·2,800만 파운드) 등 5명을 영입했으나, 공격 옵션은 여전히 부족하다. 사우샘프턴 윙어 타일러 디블링 영입 시도는 세 차례나 거절당했으며, 구단은 약 5,000만 파운드를 요구 중이다.
한편, 노팅엄 포레스트는 맨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맥어티 영입에 근접했다. 지난달 2,500만 파운드 제안은 거절됐지만, 포레스트는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맥어티는 독일 클럽들의 관심을 거절하고 잉글랜드 잔류를 원하며, 이미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 윙어 사비뉴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며, 최소 5,000만 파운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티는 첼시가 RB 라이프치히의 자비 시몬스 영입에 난항을 겪자 협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선수 판매가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