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제휴 구단 스트라스부르로부터 수비수 마마두 사르(19)를 1,2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프랑스 출신의 사르는 8년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번 달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참가 자격도 갖추고 있다.
첼시는 오는 6월 16일 LAFC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뒤, 20일 브라질의 플라멩구, 25일에는 튀니지 챔피언 에스튀니지앙과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양 구단은 지난 1월 이미 사르의 여름 이적을 전제로 한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번 이적은 블루코(BlueCo) 그룹 산하에서 이루어진 첫 내부 이적 사례다. 블루코는 미국인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소유한 구조로 첼시와 스트라스부르 모두 해당 그룹에 속해 있다.
사르는 올 시즌 스트라스부르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7위 성적에 기여했고, 팀은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영입은 첼시의 올여름 네 번째 계약으로, 앞서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 3,000만 파운드), 에스테바오(파우메이라스, 2,900만 파운드), 다리오 에수구(스포르팅 리스본, 1,800만 파운드) 등이 합류한 바 있다.
한편, 윙어 제이든 산초는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