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의 알제리 대표 왼쪽 수비수 라얀 에이트-누리를 이적료 3,1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선수는 오는 6월 18일 열리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2021년 앙제에서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한 에이트-누리는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잔류에 기여했다. 이번 이적으로 그는 마테우스 쿠냐(맨유행)에 이어 울버햄튼에서 여름 두 번째로 떠나는 핵심 자원이 됐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AC 밀란 미드필더 티쟈니 레이잰더르스(4,630만 파운드)와도 계약을 마쳤으며,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2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바 있다.
에이트-누리는 구단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이런 팀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꿈이 이뤄졌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