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10위에 머물러 있으며, 시즌을 되살리기 위해 올겨울 비교적 분주한 이적시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전력 보강과 함께 선수단 정리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FootballTransfers는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다섯 명의 선수를 살펴본다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를 둘러싼 거취 논란은 향후 몇 주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집트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는 아르네 슬롯 감독 및 리버풀 수뇌부와의 공개적인 충돌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구단으로부터 “버려졌다(버스 밑에 던져졌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주중 인터 밀란전 승리 경기에서는 아예 매치데이 스쿼드에서 제외되며 갈등이 더욱 표면화됐다.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일정으로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한 뒤 복귀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단과 직접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시즌 도중 이적 가능성 역시 충분히 열려 있는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리버풀로부터 제시된 세 차례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에 따라 구단은 내년 여름 보스만 이적으로 선수를 잃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1월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코나테는 RB 라이프치히에서 합류한 이후 버질 판다이크와 함께 리버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올 시즌 들어 경기력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며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리버풀 내부에서는 이미 크리스털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대체 자원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몇 주 사이 코나테의 1월 이적설은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급작스러운 이동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코나테의 거취는 여전히 리버풀 수비 재편 구상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페데리코 키에사
페데리코 키에사는 올 시즌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탈리아 윙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데 다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키에사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안필드에서의 현재 입지를 고려할 때 여러 이탈리아 구단이 28세 공격수를 1월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키에사 본인은 리버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AC 밀란, 인터 밀란, 로마가 모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이탈리아 대표팀 사정을 감안할 때, 키에사가 대표팀 내 핵심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시즌 도중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엔도 와타루
엔도 와타루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치른 리버풀 데뷔 시즌 동안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 내 서열이 크게 밀린 모습이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선발로 출전했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출전 시간은 242분에 불과하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이적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특히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 주전 자리를 노리는 엔도 입장에서는, 더 많은 실전 출전이 가능한 환경으로의 이동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스 윌리엄스
리스 윌리엄스는 2020-21시즌 후반기, 안필드에 대규모 부상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리버풀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그의 커리어는 눈에 띄게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후 스완지 시티, 블랙풀, 애버딘, 포트 베일로 임대 이적을 반복했고, 2024-25시즌에는 리그 투 소속 모어캠브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잦은 임대 생활 속에서도 리버풀 1군에 확실히 자리 잡는 데는 실패했다.
올여름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올 시즌 들어 그는 단 한 차례만 1군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계약이 오는 7월 만료되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가능하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윌리엄스를 매각해 정리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