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중 6경기에서 패하며 부진에 빠졌고, 그 결과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2025-26시즌 들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이전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
다음은 슬롯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리버풀이 고려해볼 만한 다섯 명의 후보들이다.
1. 위르겐 클롭
클롭은 2024년 리버풀을 떠날 때 이미 구단의 전설이었다. 그렇다면 그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있을까? 클롭은 에너지 고갈과 번아웃을 이유로 리버풀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58세인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담당자로 활동하며, 여러 클럽의 전략적 비전과 코칭 구조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다시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난 잉글랜드에서 다른 팀은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내가 다시 잉글랜드에 온다면, 그건 리버풀이겠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그가 다시 안필드 벤치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다.
2. 올리버 글라스너
큰 감독 자리가 비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이름 중 하나가 글라스너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최근 슬롯과의 맞대결 3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커뮤니티 실드 결승도 포함된다. 그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이뤄낸 성과를 보면, 최근 수개월 동안 다양한 빅클럽과 연결되는 것 역시 자연스럽다.
현재 팰리스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글라스너의 지도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안도니 이라올라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다른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이라올라는 본머스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본머스는 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팀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라올라 특유의 다이내믹한 측면 전개는 현재 리버풀 스쿼드와도 매우 잘 맞는다.
그가 본머스에서 이룬 업적을 보면, 머지않아 ‘전통적인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당연해 보인다.
4. 우나이 에메리
감독 경력만 1000경기가 넘는 에메리는 이 리스트에서 가장 경험 풍부한 인물이다. 아스널에서의 짧은 시절이 리버풀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비야레알·발렌시아·세비야·아스톤 빌라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PSG에서 2년 동안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어, 기대치가 높은 빅클럽의 압박을 잘 다룰 줄 아는 감독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리버풀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장기적·잠재적 후보군에는 확실히 포함될 만하다.
5. 율리안 나겔스만
클롭이 떠난다고 밝힌 직후부터 리버풀과 연결된 나겔스만은 최근 다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그가 2026 월드컵 전에 독일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지만, 리버풀 내부에서는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8세인 그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를 폭발시키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이는 현재 리버풀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나겔스만은 최근 비르츠를 옹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버풀도 그가 만드는 찬스를 좀 더 득점으로 연결해주면 좋겠다.”
“올해 리버풀은 작년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도 더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플로가 당장 큰 임팩트를 내기 쉽지 않은 것이다. 결국 전체적인 상황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고,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프리미어리그로 오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