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유망주 엔드릭 영입을 위해 전면전에 돌입했다. 런던 구단은 새 프로젝트의 얼굴이 될 공격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프리미어리그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세의 엔드릭은 현재 올랭피크 리옹 임대 기간 동안 폭발적인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의 범주를 넘어 즉시전력감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은 토트넘 수뇌부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토트넘이 설계한 패키지는 총액 1억 유로 수준이다. 구단은 팔메이라스 출신인 엔드릭을 향후 10년간 공격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본적으로 엔드릭을 장기 계획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역사적인 현금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기준은 분명하다. 요구액은 ‘천문학적’이어야 한다.
배경에는 팀 성적 부진이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하고, 즉각적인 득점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제공할 카드가 필요하다. 엔드릭의 현재 폼과 성장 곡선은 이 요구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엔드릭 측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출전 시간이다. 꾸준한 선발과 역할 보장이 성장에 필수라는 인식이 분명하다. 토트넘은 단순한 연봉 인상 이상의 약속, 즉 공격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제시해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와 피지컬은 그의 장점을 극대화할 무대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협상은 향후 수주 내 가속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 플랜과 재정적 이익 사이의 균형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전에 거래를 매듭짓고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럽 거함들이 참전하기 전 ‘선점’이 관건이다.
엔드릭의 합류는 토트넘에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 구단 역사상 최대 투자로 공격 재건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메시지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정면으로 겨냥한 승부수인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