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의 독일 윙어 케빈 샤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에이전트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세 구단 모두 샤데를 스쿼드에 속도와 폭발력을 더해줄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측면에서의 스피드, 전방 압박 능력, 그리고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 능력이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들의 요구 조건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이미 상당 기간 샤데를 관찰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토트넘이 오래전부터 그를 높게 평가해왔지만, 최근 들어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과거 파비오 파라티치가 이적 가능성을 검토했던 점 역시 토트넘의 지속적인 관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언급된다.
다만 당장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브렌트포드는 24세의 케빈 샤데를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샤데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며, 이미 독일 대표팀 경험도 쌓은 핵심 자원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급하게 선수를 내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관심 구단들과의 접촉이 있었던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공식적인 제안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샤데의 이적료로 5,000만~6,000만 유로 수준을 책정하고 있으며, 이 금액이 향후 협상의 기준선이 될 전망이다.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 역시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한다. 샤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른 침투와 직선적인 돌파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측면 공격수로서 높은 활용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토트넘, 아스톤 빌라, 뉴캐슬 모두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공격 자원 유형과 일치한다.
한편 토트넘과의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인물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다. 그는 브렌트포드 시절 샤데를 직접 지도했던 인물로, 선수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다만 현재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그가 실제로 샤데 영입을 직접 주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결국 케빈 샤데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릴 때 본격적인 분수령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만큼, 차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