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의 젊은 공격수 사무 아게호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스페인 국적의 21세 공격수는 올 시즌 FC 포르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아게호와 영입 경쟁의 선두에 서 있으며, 두 클럽 모두 공격 라인 개편의 중심으로 그를 낙점한 상태다. 포르투와의 계약은 2029년까지 남아 있고,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포르투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어 협상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첼시, 실패한 여름 영입 재도전
첼시는 이미 지난 여름 아게호와 영입을 시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무산됐다. 그러나 구단은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런던 구단은 현재 공격수 로테이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득점력 불안이 팀 전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스탬포드 브리지 측은 이번 겨울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완전 이적뿐 아니라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포르투가 재정 상황 때문에 8,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에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토트넘, ‘공격력 부활’을 위한 전략적 투자
한편, 토트넘 역시 아게호와를 올겨울 영입 1순위 타깃으로 설정했다. 구단은 시즌 초반 일부 경기에서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이고 결정력을 강화할 선수를 찾고 있다. 안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게호와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다재다능함이 자신의 공격 철학과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빠른 협상으로 첼시를 제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구단 내에서는 “그가 손흥민과 리샬리송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신세대 공격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포르투의 입장과 시장 전망
포르투는 아게호와의 잠재적 이적이 단기적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기회로도 본다. 구단 측은 “지금 팔지 않으면 내년에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부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게호와의 미래는 가격, 타이밍, 그리고 프로젝트의 비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유망주 중심의 장기적 리빌딩을, 토트넘은 즉시 전력화를 내세우고 있다. 포르투가 언제 협상 문을 열지, 그리고 아게호와가 어느 쪽을 선택할지가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