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머손과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이적 정책과 골키퍼 문제를 정면 비판했다. 첼시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 단 5분 만에 로베르트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경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머손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의 선수 영입 모델은 젊은 선수를 사서 키워 되파는 구조다. 하지만 골키퍼는 이 모델에 맞지 않는다”며 “실점 방지를 위해 반드시 최상급 골키퍼가 필요한데, 첼시는 그 부분을 놓쳤다”고 꼬집었다.
캐러거 역시 “첼시는 지금의 골키퍼와 수비진으로는 절대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체흐, 쿠르투아 시절의 사례를 언급하며 “리그를 제패한 첼시에는 언제나 월드클래스 골키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지난여름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 영입을 검토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무산됐다. 대신 산체스와 페트로비치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불안한 기량 노출이 이어지고 있다.
머손은 또 “산체스는 뛰어난 선방 능력을 갖췄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가 많다. 큰 팀의 골키퍼라면 ‘실수 없는 안정감’이 기본인데, 첼시는 그걸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전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교체 카드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머손은 “페드로 네토는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유일한 카드였다. 그를 뺀 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첼시는 이번 주말 브라이턴과 맞붙는다. 매번 첼시가 브라이턴에서 선수들을 영입해 온 배경 때문에 더 많은 시선이 집중된다. 브라이턴 선수들은 “첼시 스카우트 앞에서의 쇼케이스”라며 이를 동기부여 삼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