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의 미래가 점차 터키 슈퍼리그로 향하고 있다. 국제 A매치 기간 동안 이스탄불을 전격 방문한 산초는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와 각각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만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결정적 행보로 평가된다.
CaughtOffside 보도에 따르면, 산초와 해당 3개 클럽의 대표들은 이스탄불 도심의 한 고급 호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구단은 구체적인 스포츠 프로젝트, 보장될 역할, 장기 플랜을 직접 제시하며 산초 영입 경쟁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탐색이 아닌 실질 협상으로 간주될 만큼 내용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산초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없이 침묵 중이며, 팀 내 입지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선수 본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력을 이어가기보다 완전히 새로운 무대로의 전환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재정적 조건 역시 현실 조정에 나선 모습이다. 산초는 맨유에서 연봉 1,000만 유로 이상을 받는 고액 연봉자이지만, 터키 이적을 위해 8~9백만 유로 수준으로 연봉 삭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그는 재정보다 경기 프로젝트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꾸준한 선발 보장, 유럽 대항전 출전, 감독과의 직접적 커뮤니케이션을 핵심 조건으로 설정하고 있다.
터키 빅클럽들 중에서는 특히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가 유력 행선지로 평가된다. 두 팀 모두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며, 산초에게 공격 핵심 역할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전역에서도 산초 영입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연봉 패키지의 규모를 감안해 상당수 구단이 일찍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터키 구단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산초의 이번 방문 이후 시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구단 내부 및 에이전트 그룹에서는 이미 “산초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마음을 굳힌 상태”라는 평가가 나왔다. 만약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그의 행선지는 터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