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가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수비수는 단연 제레미 자케다. 프랑스 리그1에서 급성장한 이 젊은 센터백은 이미 유럽 빅클럽들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렌은 최근 €5,000만 규모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첼시가 자케 영입에 강하게 매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스쿼드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센터백이며, 블루코(BlueCo) 체제 아래 ‘젊고 가치 상승 여지가 큰 자원’이라는 영입 철학에도 정확히 부합한다. 구단 내부에서는 여름까지 기다리지 않고, 경쟁자들보다 먼저 선점하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자케를 영입한 뒤 시즌 종료까지 렌에 재임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제레미 자케는 누구인가
파리 출신의 자케는 2019년 렌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4년 1월 니스전을 통해 프로 데뷔를 치렀다. 이후 곧바로 클레르몽으로 임대돼 1군 경험을 쌓았고, 강등을 막지는 못했지만 개인 퍼포먼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렌은 2025년 1월, 1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하며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했고, 이후 자케는 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그는 프랑스 U-21 대표팀의 주전 자원이며, 향후 A대표팀과 월드컵 스쿼드 진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렌의 수비진이 전면 개편된 상황에서, 감독 하비브 베예가 가장 신뢰하는 카드가 바로 자케다.
첼시가 자케를 원하는 이유
자케의 최대 강점은 신체 조건과 대인 방어 능력이다.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압도적이며,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템포와 피지컬 환경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형으로 평가된다. 또한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감이 있고, 스리백과 포백 모두 소화 가능한 전술적 유연성도 갖췄다.
다만 약점도 분명하다. 지나치게 피지컬 우위를 활용하려다 파울을 범하는 장면이 있고, 최고 수준의 압박 속에서 판단 속도는 아직 더 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다. 프랑스 현지 전문가들 역시 ‘장기적인 월드클래스 후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즉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의 핵심 주전으로 뛰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적 시장의 현재 상황
스타드 렌 FC은 자케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구단은 이미 €5,000만 수준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에 가까운 약 €6,500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FC,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장기적으로 관심을 보였지만, 1월 중 공식 움직임을 보일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렌 감독 베예는 자케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자케는 우리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선수다. 그가 떠난다면 목표 자체를 낮춰야 할 정도”라며, 이적 제의에 쉽게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결론
제레미 자케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20세 센터백 중 한 명이며, 미래의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첼시가 요구액을 맞추고 지금 당장 승부수를 던질지, 혹은 여름으로 미룰지가 관건이다. 분명한 것은, 이 이름이 앞으로 수년간 이적시장의 단골 키워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