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최근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핵심 인물 두 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그 핵심인물로 한때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를 지목했다. 루니는 자신의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에서 “살라와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들이지만, 올 시즌 그들이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몸짓만 봐도 알 수 있다. 두 선수의 태도가 달라졌고, 이는 팀 전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팀이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 맨유, 브렌트퍼드에 잇따라 패하며 시즌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루니는 “살라와 반 다이크 모두 새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그들은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내가 리버풀 팬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4연패 수렁 속 ‘리더십 공백’ 드러나
루니의 발언은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올여름 클럽은 공격수와 수비수에 큰 투자를 했지만, 최근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팀 내 ‘정신적 리더’로 꼽히던 살라와 반 다이크가 흔들리면서 드레싱룸 내 긴장감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