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거취가 올 시즌 막판까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 뮌헨 수비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계약 만료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유럽 빅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수요일 첼시와의 UEFA 슈퍼컵 격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독일 매체 빌트(BILD)와 인터뷰에서 현재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매우 좋은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행복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내 에이전트가 바이에른의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바이에른 구단 역시 우파메카노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시장이 막 닫혔으니 이제 다음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 우파메카노는 분명 중요한 선수”라며 그의 재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바이에른에서 그는 더욱 성숙해졌고, 장기적으로 함께하길 바란다. 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여름 이적료 약 4,250만 유로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피지컬,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분데스리가와 유럽 대항전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수비 라인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재계약이 지연될수록 타 구단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유럽 주요 클럽들은 2026년까지 계약이 남은 스타 선수들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으며, 자유계약이 가능한 내년 여름에는 빅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세리에A, 라리가의 강호들이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선택은 향후 몇 달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계약 연장이 성사될 경우, 바이에른은 핵심 수비수를 장기적으로 묶어 두며 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다면, 구단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이전에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바이에른 팬들 역시 그의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뮌헨 지역 언론들은 우파메카노가 현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최소 3~4년간 수비 라인을 이끌어갈 수 있는 존재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결정은 바이에른의 중장기 프로젝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우파메카노의 거취는 올겨울 또는 내년 초에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그리고 바이에른이 핵심 자산을 지켜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