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2, 프랑스)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모두 카마빙가 영입을 준비 중이며, 그의 이적료는 약 8,000만 유로(약 6,800만 파운드)로 책정돼 있다.
카마빙가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중원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왼쪽 풀백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중용됐다. 하지만 올여름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는 팀 전술 변화로 인해 출전 기회와 역할이 불확실해지면서 향후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첼시는 특히 카마빙가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 꼽힌다. 이미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친 로메오 라비아의 사례를 통해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절감한 상황이다. 카마빙가가 합류할 경우 중원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영입 후보군에 카마빙가를 포함했다. 맨유는 최근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를 주요 타깃으로 검토했지만, 카마빙가가 시장에 나오게 될 경우 대체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중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다. 뉴캐슬은 재정적으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고, 카마빙가에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선수 측이 빅클럽에서의 경쟁과 명성을 중요시할 경우, 뉴캐슬은 지속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로만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마빙가는 아직 22세에 불과하며, 향후 커리어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시점은 오히려 지금부터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의 잠재력과 다재다능함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선망할 만한 자질이다. 단, 첼시의 치열한 중원 경쟁, 맨유의 불안정한 스쿼드 운영, 뉴캐슬의 입지 문제 등 각 구단이 가진 변수가 존재한다.
결국 카마빙가의 미래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 상황과도 밀접히 연결돼 있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은 카마빙가의 거취가 가장 큰 화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