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게히(25)의 미래가 점점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 리버풀행이 무산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마감일에 3,500만 파운드 이적료와 5년 계약안을 준비하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으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이적을 철회했다. 게히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1월부터 영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럽의 다섯 강호—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유벤투스—가 이미 게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잉글랜드 빅클럽까지 참전하면서 상황은 더 뜨거워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 클럽’은 리버풀의 라이벌로, 게히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팰리스를 승리로 이끈 모습에 감명받았다.
게히는 올 시즌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서 중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르비아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의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맨유도 과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팰리스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는 “우리는 마크를 팔 수 있다는 합의를 했지만, 전제 조건은 대체자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시즌 시작까지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은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팰리스는 브라이튼의 이고르 줄리오 임대를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게히의 이적은 보류됐다.
이제 게히를 둘러싼 스토리는 단순한 이적설을 넘어, ‘누가 이 미스터리 클럽인가?’라는 궁금증으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