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암초를 만났다. 스카이스포츠 단독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이적이 현시점에서 ‘중단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접근 방식이 불법적이었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사건의 발단은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의 계약에 명시된 6,0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포레스트는 이 과정에서 구단의 허가 없이 선수를 접촉한 정황이 있다며, 불법적 선수 접촉(illegal approach)을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비공개로 유지돼야 할 바이아웃 금액이 정확히 맞춰진 점을 들어 기밀 조항 위반 가능성도 제기한 상태다.
스카이스포츠는 포레스트가 현재 토트넘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중단한 상태이며, 내부 법률 자문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공식적인 이의를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포레스트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토트넘은 중대한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포레스트가 이적 자체를 완전히 무산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로서는 이적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며, 양 구단 간 갈등이 공식 절차를 통해 해결될 때까지 깁스-화이트의 향후 거취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몇 년간 이어져온 ‘멀티클럽 오너십’, ‘기밀 조항 노출’, ‘선수 접촉 절차’와 관련된 규정 논쟁의 연장선에서 EPL의 이적 시장 규율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포레스트와 토트넘 양 구단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