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유니폼 황제’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였다.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5시즌 공식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가 1위를 차지하며, 5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로 이적한 손흥민(Son Heung-Min)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계약을 맺은 이후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결국 메시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진 검은색 LAFC 유니폼은 전 세계적으로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나, 메시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절대적이었다.
MLS가 ‘스포츠로고스닷넷(SportsLogos.net)’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이 MLSStore.com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었고, 손흥민이 2위로 뒤를 이었다. LAFC 단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유니폼”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MLS 전체 순위에서는 메시가 여전히 정상에 섰다.
3위는 히르빙 로사노로, 올 시즌 신생 구단 산디에이고 FC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팀을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 미겔 알미론, 조던 모리스, 로드리고 데 파울, 달링턴 나그비, 윌프리드 자하, 마르코 로이스가 톱10을 완성했다.
이번 결과는 MLS가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 리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10위권 내에는 아르헨티나, 한국, 멕시코, 파라과이,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스타들이 포진했으며, 리그의 팬층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손흥민의 2위 기록은 아시아 선수로는 전례 없는 성과다. 그는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글로벌 축구 팬층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LAFC의 흥행을 주도하는 핵심으로 떠올랐다.
MLSStore.com 관계자는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리그 전체 온라인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그의 영향력은 단순한 선수 이상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도 메시와 손흥민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겠지만, MLS가 이제는 단순한 ‘은퇴 리그’가 아니라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경쟁하는 무대임을 확인시켜준 상징적 장면이다.
1️⃣ 🇦🇷 리오넬 메시 – 인터 마이애미 CF
2️⃣ 🇰🇷 손흥민 – LAFC
3️⃣ 🇲🇽 히르빙 로사노 – 산디에이고 FC
4️⃣ 🇺🇾 루이스 수아레스 – 인터 마이애미 CF
5️⃣ 🇵🇾 미겔 알미론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6️⃣ 🇺🇸 조던 모리스 – 시애틀 사운더스 FC
7️⃣ 🇦🇷 로드리고 데 파울 – 인터 마이애미 CF
8️⃣ 🇺🇸 달링턴 나그비 – 콜럼버스 크루
9️⃣ 🇨🇮 윌프리드 자하 – 샬럿 FC
🔟 🇩🇪 마르코 로이스 – LA 갤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