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레바를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며, 여름에 무산된 협상을 다시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여름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튼 측이 요구한 1억 파운드 이상이라는 높은 이적료에 막혀 영입을 철회했었다. 그러나 재건 작업을 본격화한 구단은 중원의 핵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발레바는 루벤 아모림 감독체제가 원하는 핵심 타깃으로 꼽히며, 구단 내부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발레바는 브라이튼이 2023년 2천만 파운드에 영입한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며 현재 리그 최고 유망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세라는 나이, 피지컬과 전진 성향, 압박 탈출 능력까지 더해지며 많은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는 그를 중원 장기 플랜의 핵심 퍼즐로 보고 있으며, 선수 본인이도 올드 트래퍼드행에 강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은 전통적으로 핵심 선수에 대한 이적 협상에서 매우 강경한 태도로 유명하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벤 화이트 등 이전 사례처럼 시장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 아니면 쉽게 문을 열지 않는다. 발레바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유나이티드가 실제로 1억 파운드 수준의 오퍼를 제시할 경우, 구단의 태도가 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나이티드는 중원 경쟁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으며, 메이누는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단독으로 중원을 책임지기에는 부담이 크다. 발레바를 영입할 경우, 장기적 재건 플랜의 핵심 파트너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은 투자를 정당화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적 성사 여부는 브라이튼의 태도, 유나이티드의 제안 수준, 그리고 선수 의지 3가지 요소에 달려 있다. 발레바는 이미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어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재시도가 성공한다면, 유나이티드는 겨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 영입을 완성하게 되고, 프리미어리그 중원 판도에도 큰 영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