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얀 셰르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죽이겠다”고 표현하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
셰르키는 지난 6월 10일 올랭피크 리옹에서 맨시티로 3,650만 유로에 이적했으며, 2025년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와이닥 AC전(수요일 예정)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에서 맨시티로, 선택은 명확했다
2024-25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2골 20도움을 기록한 셰르키는 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 대체자로 낙점한 자원이다. 한편 맨유 역시 셰르키의 영입을 강하게 추진했지만,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했다.
그는 “맨유와 경기를 치렀던 (리옹 시절)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 우리는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맨유를 상대로 싸웠고, 내가 양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해리 매과이어의 극장골로 탈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맨유가 이긴 게 정말 싫었다. 왜냐하면 나는 리옹 사람이니까. 이제는 그들을 상대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죽일 것이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펩의 한마디가 결심을 굳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통화했을 때, 그는 매우 분명했다. 클럽의 시스템, 도시, 환경 모두 좋고, 무엇보다도 승리를 원한다는 점에서 나와 같았다. 그래서 나는 맨시티를 택했다.”
“로드리가 여기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걸 보면, 맨시티에서라면 뭐든 가능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나는 그것을 위해 여기에 왔다.”
“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니다”
“나는 더 브라위너가 아니다. 그는 이 클럽의 전설이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고, 나도 그들 속에서 성장하고 기다릴 것이다.”
“펩 감독은 내가 어떤 위치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지도 물어봤다. 그는 ‘네가 공을 잡을 때는 자유롭게 하라’고 말했다. 그건 나에게 최고의 조건이었다. 나는 10번 역할을 선호하지만, 이제는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셰르키는 자신이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라는 타이틀보다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클럽 월드컵에서의 데뷔전을 시작으로, 그의 맨시티 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