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를 향한 관심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The Times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세메뇨의 6,5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검토 중이며, 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단숨에 빅무브로 이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세메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6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강한 피지컬, 폭발적인 스프린트,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유연한 포지션 능력은 펩 과르디올라가 요구하는 멀티 공격수의 조건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시티는 아스널과의 승점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에서, 겨울 보강을 통해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시티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세메뇨의 즉시전력감 가능성과 전술적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잦은 로테이션 속에서 공격진의 일관성이 떨어진 만큼, 돌아오는 일정에 대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버풀 또한 세메뇨를 이전부터 관심 있게 관찰해온 클럽이다. 리버풀의 현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스는 본머스 시절 직접 세메뇨 영입을 추진한 장본인이며, 그만큼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 곡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다만 리버풀이 지난여름 4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한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세메뇨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상위권 빅클럽의 관심은 그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본머스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만큼 구단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1월 시장에서 시티가 공식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가 새해 출발을 앞두고 선택할 공격 보강의 방향이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세메뇨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 최대 관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