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페데리코 키에사(Federico Chiesa)를 이번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4년 여름 안필드에 합류한 키에사는 기대를 모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철저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키에사는 공식전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들어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공격진 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슬롯 감독은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선호하며, 키에사는 ‘전술적 부적합자’로 분류되고 있다.
슬롯의 판단: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야 한다”
슬롯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에서 뛰기 위해선 팀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해야 한다”며 사실상 키에사의 입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스피드와 폭발력을 앞세운 측면 공격보다, 조직적 움직임과 압박 전환에 능한 선수를 중용하고 있다.
리버풀 구단 역시 현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이탈리아 대표 윙어의 처분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실적으로는 임대 이적 또는 완전 이적을 통해 공격진 자원 재편과 임금 부담 완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필드를 떠날 준비… 새 팀 찾는 키에사
키에사는 과거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돌파력과 결단력으로 주목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쟁력 높은 리그 환경과 전술적 차이로 인해 그의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과 함께, 스페인·독일 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적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실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페데리코 키에사의 리버풀 커리어는 단명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다시 주전급 활약을 펼칠 무대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그의 커리어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