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본머스의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를 4,0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올여름 세 번째 주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총 지출액은 2억 파운드를 돌파하게 됐다.
21세의 헝가리 수비수 케르케즈는 안필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제레미 프림퐁(2,950만 파운드), 플로리안 비르츠(최대 1억1,600만 파운드)에 이은 새로운 전력 보강이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8월 발렌시아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와 2,900만 파운드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 선수는 오는 7월 1일 공식 합류 예정이다.
케르케즈는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 그리고 잉글랜드 최대의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트로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안필드에서 골도 넣고 싶다. 팬들의 함성을 들을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르케즈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리버풀은 그를 오랫동안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머스는 이적을 대비해 6월 초 프랑스 스타드 렌의 왼쪽 수비수 아드리앵 트뤼페르를 최대 1,430만 파운드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리버풀의 새로운 단장 리처드 휴스는 지난해 본머스에서 케르케즈를 직접 영입했던 인물로, 이번 재회는 그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