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거래 성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바르사가 고려 중인 여러 측면 자원 가운데 최상위 순위에 올랐으며,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럽)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적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라리가가 요구하는 FFP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급여 총액 제한 문제로 인해 선수 영입이 제한된 상황이며, 디아스와 같은 고액 연봉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기존 스쿼드 조정이나 급여 삭감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적료 협상에서도 양 구단의 입장 차는 뚜렷하다. 리버풀은 디아스의 몸값으로 최소 8,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선수의 나이(28세) 등을 감안해 6,000만 유로 이상 지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포르트는 양측이 고정 이적료 외에 성과 기반 보너스를 포함한 구조로 협상을 조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며, 연봉 삭감도 수용할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디아스가 급여 조정에 협조할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이적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또 다른 윙어 타깃이었던 니코 윌리엄스는 최근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며 바르셀로나행 의지를 드러내, 구단의 영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디아스의 거취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과 이적 시장 흐름에 따라 향후 몇 주 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