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의 이적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드 트래포드의 개편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속할 전망이다. 아모림은 “클럽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선수단 구조조정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코비 마이누다. 19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성장세가 뚜렷했던 그는 잉글랜드와 유럽 여러 클럽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인 구단으로 꼽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앙귀사·데브라이너·길모어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미드필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마이누의 프로필이 ‘완벽히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한다. 현재 나폴리는 로보트카·맥토미니·엘마스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내부 평가가 이어지며 영입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지르크지 역시 이탈리아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리에A 복귀를 노리는 로마가 핵심 구단으로 떠오른 가운데, 가스페리니 감독은 도브비크의 부상과 퍼거슨의 기복을 지적하며 “결정력이 있는 9번이 필요하다”고 밝혀왔다. 볼로냐 시절을 떠올리면 지르크지는 타깃형과 연계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로, 로마의 전술적 요구에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아모림 체제의 재편은 단순한 선수 정리가 아니다. 맨유는 중원과 공격진의 장기적 밸런스를 바로잡고, 고액 연봉자 축소 및 미래 지향적 투자라는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마이누와 지르크지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맨유는 즉각적인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는 모두 잠재력이 큰 자원이다. 그러나 아모림의 선택은 분명하다.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한다.’ 1월, 맨유는 또 한 번의 대규모 재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