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딘 후이센 영입전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MARCA는 20세 센터백의 이적에 대해 “모든 것이 합의됐다(Everything Agreed)”며, 현재 구단 간 서류 교환이 시작됐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후이센은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본머스로 조용히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급성장한 수비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 A대표팀 데뷔전도 치르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네덜란드 태생인 그는 첼시, 아스널,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마드리드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7개 구단의 구체적인 제안을 거절한 후이센은 레알과 연봉 조건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협상에 급물살을 탔다. 그의 바이아웃은 **5,000만 파운드(약 5,900만 유로)**이며, 본머스는 이를 3회 분할 지급 조건으로 받을 수 있도록 계약 조정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FIFA의 특별 미니 이적시장(6월 초) 기간 내에 후이센을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클럽 월드컵 초반부터 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레알의 수비진은 올 시즌 내내 부상과 공백에 시달려 왔다. 에데르 밀리탕은 장기 부상 중이고, 다비드 알라바는 복귀 이후 부진, 루디거는 수개월간 통증을 참고 뛰다 최근 수술을 받았다. 오른쪽의 카르바할도 시즌 대부분을 놓쳤고, 왼쪽의 페를랑 멘디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레알은 후이센 외에도 리버풀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트렌트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며, 약 100만 유로의 명목상 이적료로 조기 이적이 성사될 수 있어, 이 역시 미니 이적시장 등록이 가능한 상태다.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후이센과 트렌트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 전면 재편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