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다시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리버풀에서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2026년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이어가며 안필드 내 위상에 적신호가 켜졌고, 갈라타사라이의 적극적인 접근은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이번 시즌 19경기 5골 3도움이라는 수치는 그가 수년간 보여왔던 폭발적인 영향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경기력 기복과 최근의 벤치 대기는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키웠고, 리버풀 내부에서도 전술적 재조정 속에서 살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틈을 노린 것이 갈라타사라이다. 구단은 살라가 계약상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시기를 앞두고, 후원사 참여를 포함한 대규모 계약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터키 구단은 연 2,000만~2,200만 달러 수준의 초대형 조건을 제시할 의향이 있으며, 이는 구단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투자다. 갈라타사라이는 살라에게 부상 없는 꾸준한 출전 기회와 전술적 중심 역할을 약속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리버풀과 갈라타사라이의 유럽대항전에서 살라가 받은 뜨거운 환호가 이번 접촉의 촉매제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당시에 보여준 감정적 반응은 일부에서 “관계 변화의 신호”로 해석되었고, 갈라타사라이가 이를 기회로 잡으며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리버풀은 미묘한 입장에 놓였다. 살라를 잃는 것은 리스크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구단이 합리적 금액의 제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리버풀이 공격진 재편을 추진 중이라는 점, 살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이적 가능성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든다.
살라 역시 고민이 깊다. 올 시즌 내내 약해진 영향력, 본인의 경기 감각 하락, 그리고 가까워지는 커리어 후반부라는 요소는 변화를 고려하게 만든다. 갈라타사라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제시할 수 있고, 이는 살라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결국 결정은 선수 본인의 선택과 리버풀의 결단에 달려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갈라타사라이의 오퍼는 단순한 소문을 넘어선 현실적이고 강력한 제안이며, 살라의 거취는 1월 시장 최대 화제가 될 전망이다.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프리미어리그와 터키 리그 모두를 뒤흔드는 역사적 이동으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