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은 다음 시즌 공격 프로젝트를 이끌 절대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데려왔고, 신체적 문제로 무산된 마테타 영입 실패를 경험한 뒤 구단 수뇌부는 더 이상의 실험을 원치 않는 분위기다. 목표는 분명하다. 시즌당 20골 안팎을 꾸준히 보장할 수 있는 검증된 골잡이다.
현재 단장 이글리 타레와 CEO 조르조 푸를라니가 설정한 후보군에는 모이세 킨, 두산 블라호비치, 가브리엘 제주스가 포함돼 있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자원들로, 밀란은 이 중 한 명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AC 밀란이 가장 우선순위로 삼은 이름은 피오렌티나의 핵심 공격수 모이스 킨이다. 킨은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 조건이 밀란에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킨의 바이아웃은 6,200만 유로로, 7월 초 15일간만 발동 가능하다. 이 제한된 기간 탓에 산 시로의 프런트는 경쟁 구단들의 개입을 막기 위해 신속한 결단을 준비 중이다. 피렌체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성숙함은 세리에 A 무대에서 즉각적인 전력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밀란은 유벤투스 소속 두산 블라호비치의 영입 가능성도 계속해서 타진하고 있다. 다만 이 거래는 높은 연봉 요구가 변수다. 밀란이 제시한 연봉은 연 600만 유로 수준이지만, 선수 측의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노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블라호비치는 여러 유럽 클럽들의 제안을 기다리며 신중하게 행선지를 고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대안이 거론된다. 아스널의 브라질 국가대표 가브리엘 제주스가 그 주인공이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밀란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 중이다.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제주스는 밀란 전술에 국제적 색채와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이번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반복돼 온 득점력 기복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AC 밀란은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프리시즌 시작 전까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반드시 데려오겠다는 입장이다. 골 결정력을 책임질 새로운 상징의 등장을, 로쏘네리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