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8, 2026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그의 유력 차기 행선지 5곳!

올리버 글라스너, 시즌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 떠날 것 공식 확인
맨유·맨시티·도르트문트·유벤투스·토트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부상
잉글랜드 잔류 선호하지만 조건 따라 이탈리아행 가능성도 열려 있음

올리버 글라스너가 시즌 종료 후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날 것임을 공식 확인하면서, 유럽 정상급 클럽 다섯 곳이 일제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계약 기간이 올여름 만료되는 51세의 글라스너는 이미 지난해 10월 구단 수뇌부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글라스너는 “10월에 스티브 패리시와 만남을 가졌고, 저녁 식사를 하며 긴 대화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사안은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의했고, 실제로 세 달간 그렇게 했다. 오늘 선수단에 이를 알렸다. 이제는 명확성이 중요하다. 더 이상 이 질문을 안고 가고 싶지 않다. 일정이 매우 빡빡했고, 나와 스티브의 목표는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팰리스에는 큰 타격이다. 그럼에도 글라스너는 셀허스트 파크를 떠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9경기 무승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는 팰리스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고 지난 5월 FA컵 우승으로 구단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성공은 그의 주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는 과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며 쌓아 올린 명성 위에 더해진 성과다. 글라스너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그의 다음 행선지가 될 수 있는 다섯 개의 잠재적 클럽들이 거론되고 있다.

 

Carrick rekindles Old Trafford magic in perfect start | Reuter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여름 올드 트래퍼드에는 감독직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현재는 마이클 캐릭이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며, 구단 수뇌부는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구단의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최고경영자 오마르 베라다는 이미 여러 후보를 검토 중이며, 올리버 글라스너의 이름 역시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점에서 글라스너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고, 동시에 유럽 대항전에서도 성과를 남긴 지도자라는 강점을 지닌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 경력은 그의 전술적 역량과 토너먼트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우려 요소도 존재한다. 글라스너는 지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초대형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없으며, 올드 트래퍼드가 요구하는 압박과 기대치는 지금까지의 커리어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그의 단선적인 성향은 과거 소속팀에서 내부 마찰을 낳은 전례가 있어, 장기적인 클럽 운영과 조율 측면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Pep Guardiola hails 'incredible' Manchester City after win over Manchester  United in Carabao Cup - TNT Sports맨체스터 시티

매 여름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이탈설은 반복적으로 제기되곤 하는데, 최근 들어 다시금 그 소문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시즌이 과르디올라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는 결국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실패한 다소 아쉬운 시즌 직후 팀을 떠나는 것은 자신의 유산에 흠을 남길 수 있다고 판단한 선택으로 해석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는 아스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만약 시티가 타이틀을 내줄 경우 과르디올라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올리버 글라스너는 시티 수뇌부의 검토 대상에 오를 수 있지만,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빈센트 콤파니와, 지도력과 전술 감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엔초 마레스카 역시 시티 내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후보들이다.

 

Talks are well underway: Niko Kovac is expected to extend his contract with  BVB by one year until 2027 : r/Bundesliga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현재 도르트문트의 상황은 겉으로 보기엔 안정적이다.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고, 5월까지 리그 4위권 안에 들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니코 코바치 감독의 입지가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코바치 체제의 도르트문트는 경기 내용 면에서 큰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고, 핵심 선수들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거나 이적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구단이 보다 매력적인 선택지를 찾기 위해 감독 교체를 검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글라스너가 과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미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다시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데 매력을 느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만약 그가 도르트문트 지휘봉에 관심을 보인다면, 구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그를 매우 진지한 후보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Spalletti insists Juventus can still win Serie A this season - ESPN유벤투스

글라스너는 가급적 잉글랜드에 잔류하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족스러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이탈리아행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 거론된다. 세리에 A의 주요 클럽들은 대부분 그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상당수 빅클럽들이 이미 유력한 감독을 두고 있다. 다만 앞으로 네 달 사이 상황이 급변할 여지는 충분하다.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는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유명하고, 인터 밀란의 크리스티안 키부 역시 아직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유벤투스다. ‘올드 레이디’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길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글라스너 역시 이탈리아 최다 우승 클럽을 재건하는 도전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재 토리노에서 팀을 안정시킨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시즌 종료까지 계약돼 있지만, 장기 집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Tottenham Thomas Frank's mission to turn Spurs into title contenders | The  Standard토트넘 홋스퍼

앞서 언급했듯이 시즌 잔여 일정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토마스 프랑크의 입지는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덴마크 출신 사령탑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브렌트퍼드 시절 보여줬던 성공을 북런던에서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고, 앙제 포스테코글루 체제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라스너는 유력한 차기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그는 더 큰 예산을 갖춘 ‘빅 식스’ 클럽을 지휘할 수 있고, 거주지를 옮길 필요조차 없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현실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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