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Jobe Bellingham)의 미래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여름 선덜랜드에서 약 3,000만 유로에 영입된 20세 미드필더는 사실상 팀 내 입지를 잃은 상태로, 독일 현지에서는 이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기대와 현실의 괴리
도르트문트는 조브 벨링엄을 ‘형 주드 벨링엄의 성공 모델을 재현할 유망주’로 소개했지만, 현재까지 성과는 초라하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총 187분 출전에 그쳤으며, 단 한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아직 그의 포지션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했고, 이는 적응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클럽 측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선수 측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Flashscore는 “벨링엄 측이 이미 향후 이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개인적 문제와 ‘이름의 부담감’
경기력 부진에는 개인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조브의 부모가 불화 중이며, 최근 홈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구역에서 경기를 관람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부친 마크 벨링엄은 구단 경영진과 마찰을 빚으며 클럽 출입이 제한된 상태라고 전해진다.
이런 가정 내 불안정함과 형 주드 벨링엄과의 끊임없는 비교는 젊은 미드필더에게 큰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내부에서도 “심리적 요인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선덜랜드에서의 약속, 도르트문트에서의 시련
선덜랜드 시절, 조브는 팀의 승격 경쟁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선수로 떠났다.
도르트문트는 그를 차세대 핵심으로 키울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출전 기회 부족과 적응 실패로 인해 그 구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의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며,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 도르트문트의 선택: 임대 or 매각
도르트문트는 내부 회의 끝에 겨울 이적시장 임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조브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후 재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단은 고액 투자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더디다는 점에서 영구 이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브 본인은 “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잔류 의사를 내비쳤지만,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벨링엄 프로젝트’는 도르트문트의 의도와 달리 삐걱거리고 있으며, 그의 미래는 향후 몇 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